예산은 광고비만이 아닙니다. 시간도 예산이고, 배분 원칙이 없으면 가장 급한 곳에만 쓰게 됩니다.
이번 강에서 배울 것
- 예산에는 세 종류가 있다
- 시간 예산부터 계산하기
- 돈 예산 배분 — 세 갈래
- 0원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
- 배분을 지키는 장치
1. 예산에는 세 종류가 있다
"예산이 없어서 마케팅을 못 한다"는 말은 대개 광고비만 예산으로 세었을 때 나옵니다. 실제로는 세 가지가 모두 예산입니다.
| 종류 | 내용 | 없을 때 벌어지는 일 |
|---|---|---|
| 돈 | 광고비, 외주비, 도구 구독료 | 확산 속도가 느려짐 |
| 시간 | 기획·제작·편집·응대 시간 | 발행이 끊김 — 가장 흔한 실패 원인 |
| 주의력 | 동시에 신경 쓸 수 있는 채널 수 | 전부 부실해짐 |
돈이 0원이어도 시간과 주의력은 반드시 배분해야 합니다. 7강에서 채널을 3개로 제한한 이유가 세 번째 때문입니다.
2. 시간 예산부터 계산하기
가장 먼저 할 계산은 주당 가용 시간입니다.
- 마케팅에 쓸 수 있는 주당 총 시간을 적습니다 (예: 6시간)
- 콘텐츠 1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실측합니다 (예: 릴스 1편 = 90분)
- 나눕니다 — 6시간 ÷ 1.5시간 = 주 4편이 물리적 상한
- 여기서 30%를 뺍니다 — 응대·분석·기획에 쓸 시간
- 결론: 현실적 발행량은 주 2~3편
대부분의 계정이 멈추는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처음부터 불가능한 발행량을 잡았기 때문입니다.
3. 돈 예산 배분 — 세 갈래
| 항목 | 초기(0~6개월) 권장 비중 | 메모 |
|---|---|---|
| 제작 | 50~60% | 장비·소재·외주·도구 |
| 유료 노출 | 20~30% | 검증된 콘텐츠에만 태울 것 |
| 측정·실험 | 10~20% | 도구, A/B 테스트 |
(위 비중은 절대 기준이 아니라 시작점입니다. 데이터가 쌓이면 성과가 나는 쪽으로 옮깁니다.)
유료 노출은 언제 태우는가
가장 흔한 낭비가 새 콘텐츠에 바로 광고를 붙이는 것입니다. 순서는 반대여야 합니다.
- 같은 주제로 여러 개를 만들어 자연 노출로 테스트
- 반응이 좋은 것(저장·공유·완주율 상위)을 고릅니다
- 그 콘텐츠에만 예산을 태웁니다
이렇게 하면 광고비가 "검증된 것을 증폭하는 데" 쓰입니다. M5 시리즈에서 상세히 다룹니다.
4. 0원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
| 0원으로 가능 | 돈이 필요 |
|---|---|
| 키워드 리서치 (M2) | 대량·빠른 확산 |
| 숏폼 제작 (스마트폰 + 무료 편집) | 고품질 촬영·모션그래픽 |
| 기본 분석 (플랫폼 인사이트, GA4) | 고급 분석 도구 |
| 커뮤니티·댓글 운영 | 인플루언서 협업 |
왼쪽 열만으로도 6개월은 충분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시간이 대신 들어갑니다.
5. 배분을 지키는 장치
- 상한을 먼저 정한다 — 월 광고비 상한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씁니다
- 테스트 예산을 따로 떼둔다 — 실패해도 되는 돈을 명시적으로 확보
- 월 1회 재배분 — 성과가 나는 쪽으로 옮기되, 판단 주기를 너무 짧게 잡지 않습니다
실습 — 예산 시트 만들기
- 주당 가용 시간을 적고, 콘텐츠 1개당 제작 시간을 실측합니다.
- 현실적 주당 발행량을 계산합니다(30% 차감 후).
- 돈 예산이 있다면 제작·유료노출·측정으로 나눕니다. 0원이면 "0원" 열로 진행합니다.
- 월 광고비 상한을 하나의 숫자로 적습니다.
- "이 조건에서 3개월간 지킬 수 있는가"를 스스로 확인합니다.
9강 핵심 요약
- 예산은 돈·시간·주의력 세 가지다
- 발행량은 실측한 시간에서 역산한다
- 유료 노출은 검증된 콘텐츠를 증폭할 때만 쓴다
관련 검색어 · 마케팅기초, 마케팅전략, 마케팅퍼널, 예산배분기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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