톤앤매너는 감각이 아니라 문서입니다. 규칙으로 적어두지 않으면 매번 달라지고, 달라지면 기억되지 않습니다.
이번 강에서 배울 것
- 왜 말투를 문서로 만드는가
- 톤앤매너 문서에 들어갈 6가지
- 인격 정하기 — 가장 먼저 할 것
- 금지 표현 목록이 특히 중요한 이유
- 플랫폼마다 톤을 얼마나 바꿔야 하나
- 한 장으로 만드는 톤앤매너 시트
1. 왜 말투를 문서로 만드는가
같은 계정인데 어떤 글은 친근하고 어떤 글은 딱딱하면, 보는 사람은 누가 말하는지 감을 못 잡습니다. 브랜드는 반복으로 기억되는데, 매번 다르면 반복이 성립하지 않습니다.
혼자 운영해도 마찬가지입니다. 그날의 기분에 따라 말투가 바뀌기 때문입니다. 협업이 시작되면 문서 없이는 아예 불가능해집니다.
2. 톤앤매너 문서에 들어갈 6가지
| 항목 | 정하는 것 | 예시 |
|---|---|---|
| 인격 | 화자가 누구인가 | "먼저 겪어본 3년차 선배" |
| 존댓말 수준 | 어미 통일 | "~합니다" 기본 / "~해요" 금지 |
| 호칭 | 독자를 뭐라 부르는가 | "여러분" 대신 "당신" 또는 생략 |
| 금지 표현 | 절대 안 쓰는 말 | 과장 표현, 유행어, 이모지 남발 |
| 문장 길이 | 호흡 | 한 문장 40자 이내, 3문장마다 줄바꿈 |
| 시각 규칙 | 색·서체·여백 | 메인 컬러 1개 + 보조 1개 |
3. 인격 정하기 — 가장 먼저 할 것
나머지 다섯 개는 인격에서 자동으로 따라옵니다. 인격을 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.
우리 브랜드가 사람이라면, 몇 살이고, 어떤 일을 하고, 독자와 어떤 관계인가?
| 인격 | 따라오는 말투 | 어울리는 분야 |
|---|---|---|
| 먼저 겪어본 선배 | 담백한 존댓말, 경험 중심 | 취업·커리어·실무 교육 |
| 깐깐한 전문가 | 단정적, 근거 제시 | 금융·의료·법률 |
| 같이 노는 친구 | 반말·구어체, 유머 | 패션·푸드·엔터 |
| 조용한 큐레이터 | 최소한의 문장, 여백 | 디자인·인테리어·브랜드 편집 |
4. 금지 표현 목록이 특히 중요한 이유
"이렇게 쓰자"보다 "이렇게는 쓰지 말자"가 실무에서 훨씬 잘 작동합니다. 지켜야 할 게 아니라 걸러야 할 게 명확하면 검수가 빨라집니다.
공통적으로 넣을 만한 금지 항목입니다.
- 근거 없는 최상급 — "최고의", "업계 1위" (표시광고법 위반 소지, 11강에서 상세히)
- 과장된 효과 단정 — "무조건", "100%", "누구나 성공"
- 남을 깎아내리는 비교 — 경쟁사 비방
- 맥락 없는 유행어 — 6개월 뒤 촌스러워지는 표현
5. 플랫폼마다 톤을 얼마나 바꿔야 하나
인격은 고정하고 호흡만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| 플랫폼 | 조정 |
|---|---|
| 인스타·틱톡 | 문장을 더 짧게, 첫 줄에 결론 |
| 유튜브 | 구어체 허용, 말하듯이 |
| 블로그·뉴스레터 | 문장 호흡 길게, 논리 전개 가능 |
| 고객 응대 | 가장 정중하게 — 유일하게 톤을 올리는 곳 |
6. 한 장으로 만드는 톤앤매너 시트
| 구분 | 우리는 이렇게 | 이렇게는 안 함 |
|---|---|---|
| 인격 | 먼저 겪어본 3년차 선배 | 가르치는 교수 |
| 어미 | ~합니다 / ~입니다 | ~해요 / ~하죠 |
| 길이 | 한 문장 40자 이내 | 세 줄짜리 만연체 |
| 이모지 | 제목에 최대 1개 | 문장마다 삽입 |
| 숫자 | 출처와 함께 제시 | 어림수 단정 |
실습 — 톤앤매너 시트 작성
- 브랜드 인격을 한 문장으로 정합니다.
- 위 시트의 5개 행을 채웁니다.
- 금지 표현을 최소 5개 적습니다.
- 기존에 쓴 글 3개를 이 시트로 검수해 봅니다. 어긋난 부분이 곧 개선 지점입니다.
6강 핵심 요약
- 톤앤매너는 감각이 아니라 문서
- 인격을 먼저 정하면 나머지는 따라온다
- "쓰지 말 것" 목록이 실무 검수에서 더 강력하다
관련 검색어 · 마케팅기초, 마케팅전략, 마케팅퍼널, 브랜드톤앤매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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